본문 바로가기
  • 80
心理放談

생리 심리학

by 문기정 2010. 10. 18.

(선행지식)


생리심리학

 

 


생리심리학은 생리적 과정과 신경 과정에 토대를 두고 심리 현상을 기술하고 설명하려는 심리학이다. 생리심리학은 심리적 과정과 기본적인 생리적 사상 간의 관계, 즉 정신과 육체 현상에 관심을 갖는다.

생리심리학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으로는 신경생물학적 심리학이다. 인간의 심리와 행동은 신경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또 호르몬과 같은 내분비계도 인간의 심리, 행동과 관련이 깊다.


육체적 조건을 떼어 놓고서 인간의 심리를 생각할 수는 없다. 심리학자들은 관심의 대상이 신체와 정신이었다. 유기체는 몇 개의 기관계통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리심리학은 결국 생물학적 존재로서의 육체적 기능과 기관계통의 작용의 결과로 나타나는 인간의 심리를 연구하는 학문인 것이다.


생리심리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호르몬의 분비 유형과 행동을 관련짓는다. 생리심리학자는 인간행동의 생리학적 측면, 즉 행동을 통제함에 있어서 신경계의 역할이나  호르몬을 분비하는 신체 부위와의 상호작용 등을 연구하는 것이다. 이들은 또 뇌에 전기적 자극을 가함으로써 감정을 변화시키려고 하며. 정신분열증 환자에게는 도파민 호르몬이 과다하기 때문에 도파민 수준을 조절하기도 한다. 우울한 환자에게는 뇌 중추의 쾌감을 전기적으로 자극하여 우울한 감정을 변화시킨다.

생리심리학은 신경과학이라는 폭넓은 분야에 속한다. 신경과학자들은 신경계의 모든 측면, 즉 신경해부학, 신경화학, 신경생리학, 신경계의 발달과 기능 등에 관심을 갖는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와 같은 결과를 얻기 위하여 인간을 실험대상으로 삼아 연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연구가 인간의 존엄과 도덕성을 해쳐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하등동물을 이용하게 되어 쥐나 개, 원숭이 등이 실험대상이 된다. 이 점에서 보면 동물행동에 관하여 연구하는 동물심리학과 일치되는 대목이다.


우리 인간은 수많은 의학적, 정신적, 행동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고 그 중 상당부분은 생물학적 연구를 통해 해결될 수 있다. 인간과 가장 유사한 원숭이를 실험대상으로 하여 뇌를 절제하는 실험도 수행되고 있는 것이다. 생리심리학의 연구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경우 쥐와 개, 원숭이의 심리와 행동이다. 그러한 연구 결과들이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뇌혈관의 출혈이나 폐색으로 야기되는 뇌졸중과 같은 신경학적 장애가 그것이다. 이렇게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를 통해서 정신분열증, 조울증, 불안장애, 강박증, 신경성 식욕부진과 같은 신경장애 및 정신장애의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장점은 동물에게 실험한 결과를 인간에게 적용하여 일반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이 생리심리학은 인간 및 다른 척추동물의 특징으로 여겨지는 사고·학습·감정·감각·지각 등 두뇌와 기타 신경계통이 수행하는 기능에 초점을 둔다. 생리심리학은 신경계통이 내적·외적 자극을 수용하는 과정, 특히 시각·청각 계통에 대한 연구에 끊임없이 관심을 갖는다. 또 유전·물질대사·호르몬·질병·약물복용·음식조절 등을 포함하여 신경계통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신체적 요인도 고찰하는 심리학의 한 영역인 것이다.


(2010.10.18)


'心理放談'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어른 아이`의 변명  (0) 2010.11.01
심리학 이론과 심리적 처방   (0) 2010.10.25
로저스 심리학  (0) 2010.10.12
프로이트 심리학  (0) 2010.10.04
미국식 심리학  (0) 201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