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교육 리허설

[스크랩] 암시의 마력

문기정 2013. 3. 15. 07:20

자녀를 리더로 키우는 대화법(이상주·강은미, 2008) 1

 

암시의 마력

 

 

 

긍정어 코칭

 

아빠: 시험이 며칠 안 남았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내야지?

아이: 이틀 만에 그렇게 많은 양을 어떻게 공부해요?

아빠: 이틀이면 몇 시간이지? 계산해 보자.

아이: 스물 네 시간이 두 번이니까 48시간이요.

아빠: 2일 보다는 48시간이니까 길게 느껴지지. 그걸 분과 초로 계산해 보자.

아이: 1 시간이 60분이니까 48시간은 2880분이고 초로는 212800초네요.

아빠: 시간이 엄청 많지? 세상일은 다 생각하기 나름이란다.

아이: 시간이 많으니까 좀 쉬었다 공부할래요.

아빠: 뭐라고!

 

부모는 보호자이자 코치이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는 보호는 필요 없다. 지나친 보호는 아이의 문제해결력을 더디게 한다. 이때부터는 코치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

코치는 아이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날카로운 관찰이 필요하다. 그리고 경험과 공부를 통하여 긍정적으로 코치를 해야 한다.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하는 격려는 코칭의 기본.

 

 

훌륭한 자기소개

 

운동장에는 축구가 한창입니다. 어떤 팀은 열 명이고 어떤 팀은 일곱 명입니다. 이렇게 하는 축구는 재미는 있지만 전략과 전술이 없습니다. 그런데 국가 대표 경기를 보면 전술과 전략이 있습니다.

꼬마들의 축구에는 예측이 불확실하지만, 국가대표 선수들의 플레이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 시절을 전략과 전술도 없이 그저 뛰기만 하는 3,4학년 때의 꼬마가 아닌 국가대표 선수처럼 미래를 설계하고 예측 가능하도록 충분하게 노력하는 반장 후보자 김가람입니다.”

 

세상에 내 꿈을 밝히는 것은 어린이의 앞날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사건이다. 크게 생각하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할 수도 있는 중요한 의미를 지난다.

자기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문구 개발도 필요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준비된 대통령을 내세워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경륜을 강조했듯이.

 

 

부모의 암시문

 

1. 나중으로 미루지 말자

2. 하기 싫은 것부터 먼저 하자

3.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생각하자

-아빠 씀-

 

암시문은 세 가지가 부합되어야 한다.

첫째, 1인칭

둘째, 현재형

셋째, 긍정문

 

위 암시문을 다음과 같이 바꿔 써보자

1. 나중으로 미루지 말자 1. 나는 숙제를 한 뒤 쉰다.

2. 하기 싫은 것부터 먼저 하자 2. 나는 모든 것을 재미있게 한다.

3.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생각하자3. 나는 중요한 것부터 한다.

 

 

멋진 아이디

 

아들: 아빠는 호가 뭐예요?

아빠: 요즘 사람은 호를 잘 안 쓴다.

아들: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호에는 뜻이 담겨 있대요.

아빠: 그 말씀은 일리가 있다. 나를 더욱 크게 만드는 암시가 될 수 있으니까.

아들: 저도 인터넷 아이디를 멋지게 만들고 싶어요.

아빠: 그래? ‘공부의 화신이 어떨까. 아니면 스피치의 달인’?

아들: 제 친구들에게 인기 있는 것이 좋아요. 공연히 잘난 척 하면 왕따 돼요.

 

아이들의 닉네임은 상징성을 가미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린이는 긍정적인 상징어가 자신의 이름 앞에 붙으면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고 서서히 그렇게 되어간다.

 

 

되고 법칙

 

돈이 없으면 벌면 되고,

잘못이 있으면 고치면 되고,

안 되는 것은 되게 하면 되고,

모르면 배우면 되고,

부족하면 메우면 되고,

일이 꼬였으면 하나하나 풀어 가면 되고.

 

 

자기소개

 

어떻게 나에 대하여 일목요연하게 설명할까.

춤을 출까, 노래를 할까, 재밌는 예화로 나와 비교 시킬까.

 

취미, 특기, 좋아하는 과목, 싫어하는 과목, 좋아하는 친구 유형, 성격의 장점과 단점, 생활자세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도 좋다.

엄마와 아빠를 친구라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연습해 보게 하자.

 

첫째, 큰 소리로 열정적으로 말한다.

둘째, 시선을 한 사람에게 고정 시킨다.

셋째, 가슴과 허리를 편다.

넷째, 정확하고 또박또박 발음한다.

다섯째, 끝 인사를 강력하게 한다.

지금까지 제 이야기를 들어주신 친구 여러분, 감사합니다.”

 

 

국회의원 졸업 축사

 

제가 여러분의 이름을 부를 때 나는 훌륭한 사람으로 크겠다.’는 다짐을 하기 바랍니다.”

그리고는 빠르게 졸업생 120명의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축사를 마쳤다.

 

 

비교암

 

엄마가 아이에게 비교하는 말

옆집 아이는 90점 맞았는데 너는 그게 점수니?”

네 친구는 발표도 잘 하던데 너는 우물쭈물 거리고, 말도 못하고. 어유 창피해.”

이것은 심각한 병이다.

대장암, 위암, 피부암

마음에 상처를 주는 비교암

 

(2013.3.15.)

 

 

 

출처 : 문기정 심리교육 디오라마
글쓴이 : 문기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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