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너트`를 소개합니다.
심리치료사 기너트를 소개합니다.
“나는 심리치료사입니다.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어린이를 치료했습니다. 1주일에 한 시간씩 1년 동안 만납니다. 그러다 보면 어린이들의 정신이상증세가 사라지고 기분도 훨씬 더 좋아지고 다른 아이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과잉행동장애도 없어집니다.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나는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어 병든 어린이들을 건강하게 할 수 있다면, 부모나 교사들은 그 원칙과 실천 방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심리치료사들은 치료만 할 수 있을 따름입니다. 어린이들을 심리적으로 건강하게 해 주는 일은 매일 그들과 접촉하는 사람들(부모, 교사 등)의 몫입니다.” 심리치료사 하임 G 기너트의 말입니다. 기너트(1922-1973)는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서 태어났습니다. 심리학자가 되기 전에, 그는 에루살렘에 있는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이스라엘에서 교사생활을 했습니다. 몇 년 간 교사생활을 하면서, 그는 교실에서 어린이들은 대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컬럼비아대학교 사범대학에 진학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합니다. 콜롬비아대학교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의 교수가 됩니다. 한 때 이스라엘 교육부 자문위원을 역임하기도 한 그는 정신 요법 과 심리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부모와 자녀, 교사를 대상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는 부모들에게 다음과 같은 교육을 시행하였습니다. ▷부모들이 좀 더 다정한 마음으로 어린이를 대하는 방법, ▷좀 더 효과적으로 어린이들을 대하는 방법, ▷어린이들이 자기감정에 대해서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를 인식하고, 그들의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법 등입니다. 그는 부모님들에게 요구합니다. “모욕을 느끼지 않고 규칙을 지키게 하세요.” “인격을 훼손하지 않고 비판하는 법을 터득하세요.” “판결을 내지리 말고 칭찬 하세요.” “마음에 상처를 주지 말고 인정하세요. 그리하여 어린이들이 자기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을 스스로 깨닫고 자신감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기너트는 또 말합니다. “부모가 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시오.” 출처: 하임 G 기너트 외, 신홍민 역(2009).부모와 아이 사이. 양철북.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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