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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방법

자주적인 자녀기르기 10가지 수칙

by 문기정 2005. 12. 25.

 

1. 발달과정을 알고 기르기

어린이는 독자적인 존재이며 하나의 인격체인 것입니다. 그들을 존중하는 부모야말로 존경받는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의 발달과정을 이해하여, 발달 단계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2. 어린이답게 키우기

어린이답다는 것은 어떤 어린이를 말할까요? 장난스러운 어린이, 농담을 할 줄 아는 어린이, 친구들과 말다툼을 하거나 심지어는 싸움도 불사하는 어린이, 부모의 말을 듣지 않거나 이유를 물어보는 어린이 등 여러 가지 형태로 그 모습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어린이는 가끔 버릇이 없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을 거짓없이 표현하는 진정 좋은 어린이의 모습들인 것입니다.

 

3. 무한한 자유를 누리며 책임감을 갖게 하기

자발성의 발달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어린이에게 자유를 주는 것입니다. 자유란 방임과는 다른 것으로서 제멋대로 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자녀가 하고 있는 일에 눈을 떼지 않으면서 가급적 지시, 명령, 통제 등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말참견하거나 손을 거들어주지 않는 가운데 주어지는 자유야말로 자발성, 즉 하고자 하는 마음을 기르는 필요 불가결한 양육방식입니다.

 

4. 자발적으로 공부하는 버릇을 갖게 하기

버릇들이기는 철저한 훈육이 요구되어 자녀를 위축시킵니다. 물론 긍정적인 훈육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버릇주의는 어린이다운 어린이를 양육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자녀가 무조건 순종하기를 바라는 상황에서는 자발성이 위축되며, 과제의 발견이나 자기 실현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명령적 압력에 의한 버릇들이기는 중지되어야 합니다.

 

5. 꾸짖지 않는 교육 실천하기

인간은 간신히 몸을 이동할 수 있게 되면 곧 장난질(호기심의 표현)을 시작합니다. 이러한 장난으로 입은 피해는 부모가 떠 안아 곤란한 사태가 벌어지게 되고, 자연히 자녀를 꾸짖게 됩니다. 그러나, 그러한 장난질은 곧 졸업을 하게되므로, 자녀의 감정에 호소하면서, 꾸짖는 일은 자제하여야 합니다. 꾸짖는 일은 부모의 잘못된 습관입니다.

 

6. 명랑한 가정 분위기 조성하기

웃음이 넘치는 가정을 상상해 보십시오. 가정에 활력이 넘치고 평온함이 흐르며 마음의 벽이 없어집니다. 유머는 사랑이 통하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익살과 농담이 있는 가정이야말로 사랑이 넘치는 안식처가 된다는 사실을 바르게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7. 자녀의 호기심 기르기

장난질은 호기심의 표현입니다. 영아가 몸을 이동할 수 있게 되면 주위의 모든 사물을 탐색하게 됩니다. 이러한 장난질은 탐색활동이며 스스로 무엇인가를 발견하려는 의욕의 한 표현인 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장난질을 막게 되면 어른스런 아이가 되어 자기의 뜻대로 과업을 행하지 못하고 맙니다.

 

8. 무엇이든지 도전하게 하기

어린이의 창조성에 기초한 도전을 지켜보면 자녀들은 무한한 잠재가능성을 가진 존재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창조성은 가끔 엄격한 가정의 버릇주의에 의해 감춰지고 맙니다. 그들에게 도전할 수 있는 자유를 주고 그들의 생각에 맡기면 창조적인 일을 행할 수 있게 됩니다.

 

9. 자녀의 성취에 감동하기

부모의 감성으로부터 하고자하는 마음은 길러집니다. 자녀가 해낸 일에 대하여 감동할 수 있는 부모가 되라는 것입니다. 어린 자녀는 인정받기를 기대하면서 행동합니다. 일의 수행 결과가 자랑스러울 때 격려와 칭찬을 받고자 합니다. 부모가 진실로 감동하는 장면이 많아질 때 자녀는 의욕이 넘치게 됩니다.

 

10. 스스로 발달해 가도록 느긋하게 지켜보기

자녀들의 독자성을 인정한다면 스스로 발달해 가도록 지켜보아야 합니다. 자녀가 행하는 일을 보고 있자면 꾸물거리고, 자주 실수를 하지만, 내맡겨보면 비록 진전 속도는 느릴망정 여러 번의 시행과 착오를 거듭하는 동안에 바른 결과를 얻어내게 되고 새로운 방법이 창안되기도 합니다. 부모가 성급할수록 결과만 중시하게 되어, 자녀의 창의성은 묵살되고 행동은 위축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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